상견례 까지 했으면 결혼절차는 공식적으로 시작!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우리는 성수기인 10월에 하기로 했으므로 예식장을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대개 결혼한다는 얘기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한 3~5개월이면 결혼식장을 잡길래.
뭐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이게 웬일.
올해는 결혼 많이 안한대매!!
이미 10월, 11월초의 점심시간은 다 예약이 끝나서 3시30분으로 결정.
피크타임 아니라고 음료 공짜 해줬는데.. 음료야 뭐...
3시30분에 애들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냐구... 췟.
일단 결혼관련 까페에 가입을 했고
여기서 연락이 오는 플래너들한테 부탁해서 몇몇개 뽑았다.
초반에 웨딩홀 선택 기준은 "한식/예식시간/교통" 이었으나, 첫날 돌아보고는 "밥/교통" 으로 바뀌었음.
요새는 한식이 없고 거의 부페더라.
1. 건축사회관
- 장점
. 3시간 간격
. 1팀씩 단독 진행 (동시예식)
. 넓긴 하다. (동시예식이니까 당연하잖아!)
- 단점
. 예식시간전까지 홀을 닫아놓는다. 일찍 오신 손님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그냥 예식 시간간격만 3시간이지 3시간을 다 쓴다는 소리가 아니라는거다)
. 동시예식이다 (난 동시예식 별로)
. 폐백실이 지하에 있다.
2. 강남 라운지W
- 장점
. 대중교통 좋음 (9호선 뚫리면 우리동네에서는 1시간 안쪽)
. 깔끔한 갈비탕 한정식!
. 심플한 채플스타일? 의 예식홀
. 동선 좋음.
- 단점
. 입구 통행, 주차 불편.
. 홀이 구석에 있음.
. 폐백실이 식당 안쪽에 있음.
점심시간은 다 빠졌다는거..
3. 리더스클럽 역삼점
- 장점
. 심플함
. 부페 메뉴 다양(가격대에 비해서...?)
. 동선 좋음
- 단점
. 몇년째 같은 스타일의 홀. (심플한데 좀 세련되보이는건 없음)
. 오픈된 폐백실 (넒긴 하니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구석탱이 붙어있는 폐백실 보다는 낫지 않은가...)
4. 메모리스
-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먼저 가보시고 마음에 드신다 하셨던 곳.
- 장점
. 넓은 홀(식장 + 외부)
. 지하가 아닌 2층(3층인가?) - 식당에 채광 잘됨
. 부페 메뉴 다양(채소가 많이 있어서 좋다.)
- 단점
. 리모델링 될 홀이 너무 하얗게만 되어 있음. (나는 약간 고풍스러운 성같은 느낌이 좋은데..)
. 결혼식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사무실같은 분위기?
(4방향으로 1구석엔 웨딩홀, 2구석엔 신부대기실, 3구석엔 밥주고 4구석이 사무실 - 집중도는 떨어질듯)
5. JS 웨딩홀
- 새로 리모델링했다고 해서 가보긴 했는데, 역시 전문 예식장이라 사람이 몰리니 답이 없다.
한층에 홀 하나씩 있는거까지는 좋은데 밥먹으러 가려면 다른층으로 이동해야 하고,
엘리베이터가 사람들을 다 수용을 못한다.
6. 오나르 바이 오스티움
- 장점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 반오픈된 지하.(1층에서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식장 입구가 있어서 집중도가 좋다.
. 신부입장시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래서 음악 연주도 해준다...
- 단점
. 대중교통 뷁!
. 신부입장할때 계단을 내려가는게 과연 좋을까?
- 일반적으로는 홀에 생화장식을 많이 하는데 그런것보다는 등불같은 장식을 해놓고, 천장에도 성에 달려있을것 같은 커다란 캔들장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런 웨딩홀 하나 오픈해놓으면 생화장식한다고 유지비 들어갈일 없고 좋겠더라. 그거에 비하면 비싼 곳.)
- 여기도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은 이미 예약마감.
7. 샹제리제 웨딩홀
- 장점
. 특정 층에서 식을 하면 식장 - 밥먹는데 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집중도 좋은 듯.
. 신부대기실이 이쁘고, 벽이 유리로 되어있다.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신부대기실 보임)
- 단점
. 건물 자체가 별로... 웨딩홀 밖에만 나가면 건물의 다른 곳은 별로다.
. 부페맛이 좋은걸로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회사행사때 한번 가봤는데 별로였는걸!
여기말고도 몇개 더 가본거 같은데 기억에 안남는건 패스.
처음에는 그냥 저렴하고 밥 맛있다고 하고 교통도 괜찮은 컨벤션 W 와 리더스클럽중에 하나를 하려했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선택의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홀 자체 선호도로는 어른들은 메모리스 좋아하시고 나는 오나르 바이 오스티움이 좋았으나.
난 교통 불편한거 딱 질색이라 메모리스로 결정.
(실은 메모리스 결정하고 나서 오나르 바이 오스티움을 가봤다.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평일에 가보셨는데 별로 안좋아하시대...)